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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시니어 건강 케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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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미세먼지주의보, 오존주의보, 폭염주의보 등 종류도 다양한 주의보가 내려진다.

특히, 지구 온난화와 엘리뇨 현상 등으로 더욱 심해지는 여름철 폭염은 크고 작은 건강피해를 야기하는 것은 물론, 사망까지도 이르게 한다. 따라서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니어들은 횟수와 강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폭염에 대한 예방책을 꼼꼼히 준비해야 한다.

 

인체는 다양한 체온조절기전을 발휘해서 언제 어느 때라도 36.5℃ 내외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데, 이 체온조절 기전은 수분대사와 혈관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전과 함께 종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폭염이 지속되면 심혈관계 질환은 물론, 생체 리듬 이상으로 인한 불면증, 만성피로, 식욕 저하 등을 초래 하고, 심한 경우 열사병으로 이어진다. 또한 강한 자외선에 의한 피부 건조와 노화의 촉진도 시니어에게는 간과할 수 없는 문제점이다.
무더운 여름 철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열대야를 이겨내기 위해 지켜야 할 네 가지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 째,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기온이 높아지면 땀이나 소변으로 수분 배출량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열사병과 같은 건강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섭취가 필수적이고, 당분이 많은 빙과류나 음료는 제한한다.

둘 째, 과체중인 경우 정상체중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 사례가 많기 때문에 무더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체지방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열량소모가 비교적 많으니, 무작정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는 식이섬유나 기능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먹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미역,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나 대부분의 녹황색 야채에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여름철 고갈되기 쉬운 다양한 비타민이나 무기질까지 섭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또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은 음식으로 섭취한 중성지방 및 탄수화물 흡수의 저해를 통해 중성지방의 합성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셋 째,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도 폭염 속에서는 피부를 보호하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피부 재생을 돕고 보습을 유지하여 피부노화를 막는 콜라겐 함유 음식을 섭취한다. 명태, 가오리, 홍어, 연어, 참치 등 흡수 효율이 좋은 생선류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덧붙여 콜라겐의 정상적인 합성을 위해서는 비타민C가 반드시 함께 필요하다는 점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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